[미국 중서부 여행]
1-day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
안녕하세요!
제가 저번 주 일주일 동안 미국 중서부를 여행하고 돌아왔어요.
여행하는 동안 구경하기 바빠서 블로그 쓸 시간이 없었지만
이제 여행을 마쳤으니
매일매일 여행 이야기를 포스팅으로 올리려 합니다.
저희 부부는 6월 28일 저녁에 여행을 떠났어요.
저희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그랜드캐년!
그랜드 캐년까지는 8시간이 넘는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포인트를 잡고 여행을 계획했어요.
가는 길에 파스텔 톤의 하늘 보고
남편과 제가 좋아하는 곡도 들으며 4시간 정도의 거리를 달려갔어요!
주일 저녁에 출발한 거라 오래 운전하지 못했어요.
저희는 라스베이거스에 숙소를 잡고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을 돌아다녔습니다.
라스베이거스는 가봤는데, 예전의 라스베이거스가 있던 곳은 처음 가본 거라 기대 반 설렘반!
큰 길이 쭉 이어져 있는데 그리 길지는 않아요. 구경하지 않고 쭉 걸어가면 10분이면 갈 거리예요.
길에서는 노래가 크게 울리고(지금의 라스베이거스는 노래가 틀어져있지는 않아요.)
지금의 라스베이거스랑 분위기를 비교하자면
옛날 감성의 활발함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장소였어요.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중간에 신호등이 하나 나와요.
이 신호등을 지나면 방금 지나온 길처럼 똑같은 길이 이어져요.
저희는 여기서 gift shop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왔어요.
6개월 전에 결혼하고 미국으로 넘어온 저희에게 딱 맞는! ㅋㅋㅋ
반가워서 찍었어요.
살까 고민했지만 뭔가 촌스럽고 저희 집에 안 어울릴 것 같아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람이 엄청 불었어요.
건물 밖으로 나가면, 여기 주변이 다 사막이라 모래바람이 장난이 아니에요.
집에 들어오니까 머리에 모래가 가득...ㅠㅠ 그래서 바로 샤워했어요.
사막이라 날씨가 굉장히 건조해요.
제가 물을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닌데 라스베이거스 가서는 하루에 2리터 넘게 마셨어요.
계속 입술이 마르고 목이 말라서요.
여기 여행 오실 때는 코스트코나 마트에서 생수 24개 묶음을 꼭 사서 아이스박스에 채워오세요!
안 그럼 정말 걷기가 힘들 정도로 덥고 건조합니다 ㅠㅠ
라스베이거스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갔어요.
저희가 갔던 숙소는 카지노와 호텔이 같이 있는 숙소인데
주말엔 텍스 합쳐서 최소 $130 정도 내야 하는 곳인데
주일 저녁에 간 거라 사람도 없어서 숙소비를 50% 할인해줬어요.
텍스까지 합쳐서 $52 정도 들었습니다. 괜찮은 가격에 하룻밤을 지낼 수 있었어요.
여행 첫날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마칠게요.
월요일 여행은 다음 포스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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