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여행]
Day 2
파스텔 캐년 / 레이크 미드 국립 휴양지 /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
안녕하세요! :)
오늘은 여행의 이튿날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무척 더운 날이었어요.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줘서 땀은 식히며 다닐 수 있었다는!
저희는 여행 첫날 라스베가스에서 지내고
둘째 날은 레이크 미드 국립 휴양지라는 곳을 먼저 찾아갔어요!
근데 메인 포인트들은 다 closed 되어 있어서 못 보고
사이드 포인트를 돌아다니면서 레이크를 구경했습니다 ㅠ
레이크미드국립휴양지입구에서 한컷!
이런 사진 한 장씩 남기면 뭔가 뿌듯해요. 계획을 하나씩 클리어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이곳이 레이크미드국립휴양지의 레이크!
사이드 포인트라서 살짝 아쉬웠지만 푸른 하늘 같은 호수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사람들도 꽤 많이 오더라고요. 주차공간도 넓었어요.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요.
여행하다 보면 주차하는 곳 찾기가 제일 힘든데, 미국은 주차공간만큼은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어요.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나라 :)
산타모니카처럼 유명 관광지는 파킹비를 받는데,
이런 대자연으로 들어오면 넓은 주차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크 미드 다음 여행지로는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을 향했어요!!
주립공원 입구에서 남편과 한컷씩 남겼어요.
정말 바위가 빨간색이에요.
주립공원이름처럼 불같은 색의 바위들이 있는 곳이었어요.
필터 없는 일반 카메라예요!
다시 봐도 놀라운 바위 색과 크기.
제가 직접 눈으로 봐도 너무 커서 영화 보는 느낌이었어요.
남편과 주립공원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바위구멍들.
구멍이 뻥뻥 뚫려 있어서 놀란 사람표정 같았어요.
남편이 저 바위 옆에 서서 표정을 따라했는데
너무 웃겨서 한참 웃었네요. 그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너무 못생기게 나와서..ㅎㅎㅎ
저만 간직하려고요.
주립공원을 둘러보고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시온 캐년 국립공원)을 가는 길에
연간 회원권을 구입했어요.
이 카드만 있으면 미국의 모든 국립공원을 들어갈 수 있어요.
가격은 $80.
이 카드 없이 들어가려고 하면 차 한대당 $25 정도 내야 해요.
매번 이렇게 내는 것보다 연간회원권을 사서 다니는 게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미국 내에 국립공원이 한두 군데가 아니니까요.
이번 여행에서도 저희가 간 국립공원이 5군데 정도였어요.
주립공원을 둘러보고 연간회원권을 구입한 뒤 자이언캐년을 가는 길에
파스텔 캐년을 먼저 들렀어요!
파스텔 캐년은 캐년의 색이 파스텔톤이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사진으로 잘 안 담기지만 눈으로 보면 정말 파스텔 톤의 예쁜 캐년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파스텔 캐년을 보러 가는 길에 찍은 샷이에요. 하늘이 정말 예쁜 날이었어요.
파스텔 캐년 위에서 찍은 샷이에요.
스팟은 다르지만 같은 캐년 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파스텔 캐년을 멀리서 찍은 건데
보이시나요?
파스텔 캐년은 저렇게 층층으로 색이 나뉘어 있더라고요.
잘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오늘의 일정은 파스텔 캐년으로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이날 저희가 묵었던 숙소가 정말 괜찮았어요. 적극 추천해요!
저녁 9시 반에 도착했는데
이 곳은 저녁 9시 반 정도 되어야 어두워지고 10시 반 되면 깜깜 해지더라고요.
저녁 8시가 오후 5시 느낌으로 밝아요.
여하튼, 이 숙소가 체인점처럼 미국 곳곳에 있어요. 여행하실 때 하루 묵어보시길 추천해요.
둘째 날 여행 포스팅을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다른 캐년을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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