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유여행기록 :)

어레이나 2021. 6. 16. 04:22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유여행기록 :)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4월에 일주일 정도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샌프란시스코를 소개해드리려고요!

샌프란은 두번째 방문인데,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여행지의 기억이 다르게 남는 것 같아요.

 

 

남편과 앨리와 함께 간 이번 샌프란 여행은 여유로웠어요.

 

유니온 스퀘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첫날은 늦은 저녁이어서 바로 주변 공영주차장에 파킹하고

호텔에 들어가서 쉬었어요. 4성급 호텔이었는데, 비수기이기도 하고 평일에 저희가 여행을 간 거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머물 수 있었어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금문교를 찾아갔습니다.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금문교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View 스팟이 있더라고요!

평일이라 차도 많이 없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사진을 100장씩 찍은 것 같아요. :>

금문교를 보고 Japan Town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Kui Shin Bo

 

 

주소는 22 Peace Plaza #2, San Francisco, CA 94115

사실, 가려던 식당은 아니고, 우연히 발견한 식당인데

사람이 없고, 구석에 있는 식당이라 큰 기대를 안 하고 쇼유라멘을 주문했어요.

예상과 다르게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어서 남편과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타운을 돌고, 오후엔 골든 게이트 파크에 갔어요.

정말 큰 공원인데, 약간 테마공원처럼 공원 안에 또 다른 공원이 있고, 모든 공원의 분위기가 달랐어요.

그중에서도 재팬 티가든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입장료를 따로 내고 들어가야 하고, 강아지는 출입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앨리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스팟을 찾아다녔는데.. 거의 없었어요 ㅠㅠ

그래서 그냥 공원 안 풀이 깔린 곳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골든 게이트 파크 가실 때

꼭!! 기억해주세요.

 

 

 

 

 

골든게이트 파크로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첫 번째 기록을 마치려 해요.

저녁은 차이나타운을 갔는데, 거긴... 비추해요. ㅠㅠ

남편이 궁금하다고 가자고 해서 억지로 갔는데 왜 사람들이 차이나타운을 추천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거리가 약간 유령도시 같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장소는 아니었어요.

가게문들도 코로나 때문에 닫혀 있고, 그나마 열린 레스토랑을 겨우 찾았는데

주문받는 사람이 저희한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겠다면서

저희가 주문한 요리는 안 하고 다른 메뉴를 가져왔어요.

일단 저희는 기분이 썩 내키지 않았지만 참고 먹었는데

나중에 체크(계산할 영수증) 줄 때 사기당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2개 음식(가지볶음 1인분, 누룽지탕 1인분)  $80 이 나온 거예요! 

저희 둘 다 음식 양도 적었고, 주문한 음식이 아니었는데 가격까지 비싸게 받으니까..ㅎㅎ

황당해서 처음으로 따졌습니다 ㅠㅠ  

 

 

 

여하튼, 예전에 중국 여행 갔을 때도 약간 사기당한 느낌을 자주 느꼈었는데 ㅎㅎ

오랜만에 느껴본 거 있죠.

제가 웬만하면 차이나타운을 안 가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차이나 타운으로 마무리하려니 조금 찝찝하지만 

여행하면서 그런 일 겪으면 기분이 좋지 않으니까요.

즐거운 다음 여행을 위해

조심하고 피할 수 있는 건 함께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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