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미술심리치료 [나를 위한 미술치료] #7 RELAX 8/10 2020 엊그제 LA 다운타운에서 벗어나 바다와 조금 가까워진 곳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하기 일주일 전, 후로 조금 정신이 없었고,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오랜만에 zoom으로 동료를 만나서 함께 근황을 나누고 미술치료 주제를 정했다. 요즘 우리의 주제는 잠. 잠이 주는 포괄적인 의미인 relax를 주제로 정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미술심리치료사 임상실습생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9월까지 10년을 미술치료사로 일하고, 2019년 10월부터 지금까지 11개월 동안 쉬고 있다. 쉬면서 나를 찾아가고, 나를 보살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사이에 결혼도 하고 요리도 시작하고, 생선도 손질해보고, (오징어, 한치 껍질 처음 벗긴 날 구역질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