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rego Springs 미국 사막 여행]
사막에 있는 리조트 후기!
안녕하세요!
한국만큼 미국 LA도 무지 더운 것 같아요.
저는 임신한 지 6개월 21째 주이고,
여행은 2주 전!
19주 차 마지막 날 다녀왔어요.
15주부터 입덧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하더니,
19주 되니까 입덧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어찌나 행복한지!!
안정기에 들어선 기념으로 첫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사실 팜스프링스라는 곳을 가고 싶었는데
좋은 리조트를 발견해서 사막으로 여행을 가게 됐어요!
사막이라 그런지 진짜 엄청 덥고 숨이 턱턱 막히더라고요.
(거의 갤러리, 차 안, 호텔 안, 수영장에만 있었다는..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 동안 준비한 샌드위치.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줄 몰랐어요.
어제 트레이더조라는 곳에 가서 식재료를 구입했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식료품점이에요!
저희랑 같이 여행을 떠난 다른 패밀리가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유부초밥을 싸주셨어요 ㅠㅠ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는..!
역시 엄마의 손맛이란. 사 먹는 음식이랑 차원이 달라요.
2시간을 달려, 테메큘라라는 곳에 있는 한 공원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떡볶이랑 샌드위치를 먹고 다시 40분 정도 달려갔습니다 :)
리조트 도착하기 전에
가든이랑 갤러리도 구경했어요.
리조트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곳이에요!
Botanic Garden에서 Elly & Kelly와 함께 한 컷 :)
Elly가 벌써 1살이에요.
작년 9월 한국 갔을 때
안동에 있는 유기견센터에서 미국으로 데려온 아이예요.
정말 예쁘게 크고 있어요!
숙소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
수영장과 자쿠지가 있어요.
오후 4시쯤이었는데 정말 정말 더웠어요!
살이 타는 느낌ㅠㅠ
많이 덥긴 했지만
수영장에 들어갔다 나오니 엄청 시원하더라고요!
다행히 천막과 그늘이 있어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나타나는 남편 :)
사막이지만
시골 같은 느낌이 굉장히 컸던 곳인데
한 레스토랑을 발견해서 저녁 먹으러 가게 됐어요.
아까 갔던 갤러리랑 가까운 곳이고, 리조트에서도 5분 거리예요.
제일 맛있었던 크림 파스타!
간이 세지도 않고 정말 잘 먹었어요!
미국에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간이.. 적당했던 곳 같아요.
미국 음식들은 진짜 짜거든요.ㅜㅜ
강아지들은 음식점 안에 들어올 수가 없어서 밖에서 기다리는 모습인데
다른 사람들 먹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신난 Elly가 귀여워요. :)
저녁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수영장으로 :)
엄청 배불리 먹어서 소화가 안될 줄 알았는데
수영하고 나니 소화가 되더라고요!
다음 날 아침은 이곳 관광지를 돌아봤어요.
차로 관광지를 투어 하는데,
이렇게 사막 한가운데 공룡들이 있어요.
Elly는 처음에 공룡을 보고 조금 무서워하더라고요. ㅎㅎ
브런치를 먹은 곳인데
블루베리 팬케이크는 처음 먹어봤어요.
음식 데코가 촌스럽지만 맛은 있었어요!
정말 시골에 오래된 미국 식당을 방문한 느낌이 ㅎㅎ
돌아오는 길에는 테메큘라 Old Town을 들렸어요.
이곳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기에 아이스크림도!
아이스크림 양이 어마어마해서 하나 다 못 먹었네요 ㅠㅠ
약간 크리미 한 맛의 아이스크림인데
미국 아이스크림이 대부분 크리미 하더라고요.
제가 원래 아이스크림 진짜 좋아하는데
미국 아이스크림은 아직 적응 중이에요 ㅠㅎㅎ
이렇게 1박 2일의 여행후기를 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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