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미국여행] LA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 조슈아 커피 / 드라이브

어레이나 2020. 5. 29. 03:39

[미국 여행] 

LA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 조슈아 커피

 

 

안녕하세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신가요?

 

 

미국 LA도 오늘은 굉장히 더워요!

저번 주는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봄 날씨였는데

이번 주는 더워요 ㅠㅠ 햇살이 따뜻하다 못해 뜨겁네요 ㅎㅎㅎ

 

 

 

이번 주 월요일 미국의 공휴일이었어요!

메모리얼 데이여서 저와 남편, 친구 한 명과 함께 셋이서

3시간 거리의 조슈아 국립공원을 방문했어요!

 

 

분명 도착 예정 시간이 2시간 20분 후였는데

출구를 제대로 못 찾아서 40분을 돌았어요 ㅎㅎㅎ

저와 남편, 친구는

그저 웃으며 ㅎㅎㅎ 생각지도 못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드디어 도착이요!!!!!!!!!! :)

 

 

 

 

 

조슈아에 3시간 만에 도착한 저희는 엄청 기뻐하며 입구에서 한 컷 남겼어요!

 

 

 

 

 

조슈아는

입구가 총 3개 있어요.

그중 가장 사람이 적은 입구로 들어왔어요. ㅎㅎㅎ

조슈아 국립공원 주변을 한 바퀴 돌고 들어간 출구라서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기다리는 줄 없이

바로 쭉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들어간 입구는 Cottonwood Visitor Center입니다!

이 날 진짜 더웠어요.

심지어 여긴

사막이라 더 더웠던 것 같아요. ㅠㅠ

 

 

저희가 물을 2리터 한 병과 500ml 8개 정도 챙겨갔는데

조슈아 도착 후 2시간도 안 지나서

이미 다 마시고 ㅋㅋㅋ모자랐어요 ㅠㅠ

미친 듯이 갈급해지더라고요.

 

 

계속 얼음 찾고 물 찾고, 결국 중간에 카페를 찾으러 나갔다 왔어요.ㅎㅎㅎ

여러분 조슈아 가시게 되면 꼭!!!

아이스박스에 얼음 가득 물 가득 챙겨 가세요!

그리고 음식점도 그리 많지 않아요. 있어도 멕시칸 음식들 뿐이라

저희는 아침, 저녁은 도시락 싸고 점심만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사 먹었어요!

오랜만에 판다 먹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

 

 

판다 익스프레스는 조슈아 도착하기 30분 전에

mall이 모여있는 곳에서 투고해왔어요.

미리 도시락을 싸서 가시거나, 도착 전에 마트나 음식점 들리셔서 사시면 좋아요!

저희는 이날 6시에 일어나서 8시쯤에 출발해서 다음 날 새벽 2시에 들어왔어요.

별도 보고 들어오려고 마음먹고 간 날이에요!

다음날 출근하는 남편과 친구가 걱정되었지만

 

 

저희는 별 보는 걸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

 

 

조슈아는 별이 쏟아질 것 같은... 광경을 보실 수 있는 곳이에요.

진짜 직접 보셔야 아실 수 있어요 ㅠㅠ

사진으로 보여드릴 테니

조슈아 여행을 꼭 계획하셔서 오시길 바라요.

 

 

 

Skull Rock

 

 

저희가 입구를 지나 쭉 드라이브하며 30분 정도 달려서

처음 만난 곳이

Skull Rock

말 그대로 해골바위 같이 생긴 이곳에서

남편과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저 위에 올라가려고

오늘 몸살이 났습니다...ㅎㅎㅎ

 

 

 

이 곳 바위들이 전체적으로 좀 미끄러워요!

(가능하면 등산화 챙겨 오세요.)

저랑 남편이 올라갔던 해골 모양의 바위도

진짜 미끄럽고, 발 디딜 곳이 마땅치 않아서

올라갈 때 애먹었어요. ㅎㅎㅎ

높이가 높지는 않은데

위험할 수 있으니, 혹시 가시게 되면 조심하세요!!

 

 

 

 

 

이 미끄러운 바위에 앉아

마지막 한 컷 남기고

Keys View를 향했어요.

 

 

 

 

이 곳에 올라왔는데

정말 높았어요!

해 있을 때 한 번 오고, 별 보려고 밤에도 여기 왔었는데

야경이 진짜 거짓말처럼 예쁘더라고요.

 

 

제가 예전에 이스라엘을 가서 봤던 광경도 비슷했어요.

이스라엘도 색이 2개밖에 안 보여요.

땅의 갈색과 하늘의 파란색이요.

 

 

여기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들어서

잠시 이스라엘 다녀왔던 때가 떠올랐어요.

 

 

 

 

Keys View 이 곳도 3년 만에 다시 왔는데

그대로인 것 같아요.

 

 

이 곳에 오는 사람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게 느껴져요.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는 미국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저도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고

자연을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보이시나요??

정말 느리게 움직여서

이 녀석도 더위를 먹은 건가 했어요 ㅎㅎ

저는 도마뱀과를 좋아해서

이런 애들 보면 집에 데려오고 싶어요 ㅠㅠ

 

 

제가 작년엔 싱가포르에서 살았는데

집에 도마뱀이 많았어요. 저는 화장실에서 도마뱀을 자주 봤는데

볼 때마다 귀여워서 한 참 보고 있었어요 ㅎㅎ

 

여하튼, 다시! 돌아와서!

 

 

 

 

Keys View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저희는 이 곳에서 30분 정도 머물고 히든밸리를 향했어요.

히든밸리 도착하니까 3시가 좀 넘었더라고요!

너무나 더웠던 저희는 그늘을 찾아서 돗자리를 깔고 누웠어요 ㅎㅎㅎ

 

 

아마 사막인 조슈아 국립공원에 돗자리 깔고 누운 사람은 저희뿐일 거예요.

다들 앉아서 많이 쉬긴 하는데

저희는 구석을 찾아가서 누웠어요 ㅎㅎ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서!

 

 

 

남편이 만들어준 꽃반지

 

 

 

 

 

결국 셋다 꽃반지를 :)

누워서 이렇게 꽃반지 만들면서 놀았습니다.

 

 

열도 식히고 체력도 회복하고요!

아침부터 일어나서 움직였더니

체력 방전이 빨리 오더라고요! 

저희는 이러다 목말라서 쓰러지겠다 싶어서

바로 국립공원을 벗어나서 카페를 찾아갔어요!

 

 

 

조슈아 국립공원 West Entrance Station 쪽으로 나가서 

Joshua Tree Coffee Company를 갔어요!

 

 

 

이 날 저에게

지쳐 보인다는 말을 여러 번 건넸던 친구!

커피 집에서 제가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남편이 찍어준 거로 공유해요.

제가 더위에 지치긴 했나 봐요 ㅎㅎㅎ

표정이 뭔가 생기 없어 보이기도 하고 ㅋㅋㅋ

 

 

 

이곳 커피 평점이 높아서 갔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는 Nitrogenated Cold Brew 마셨어요.

목마른 상태에서 마셔서 그런지

정말 맛있더라고요.ㅎㅎㅎ

 

 

여기 좀 일찍 닫아요. 5시 좀 넘으니 닫더라고요!

가실 거면 서둘러서 가셔야 해요.

저희는 커피를 한 잔 하고 1시간 정도 차에서 쉬고

다시 조슈아로 돌아왔어요 ㅎㅎ

 

 

 

 

 

 

들어오는 입구를 지나자마자 저희는 선셋을 보며 감탄을!

 

 

하늘이 분홍색이었어요!

사진상으로는 조금 어둡게 나왔는데

저 사진보다 더 밝은 분홍색이었어요!

정말 예쁘더라고요 ㅠㅠ

 

 

 

 

 

도로에 앉아한 컷 남겼어요!

차가 오나 안 오나 조마조마하며

재빠르게 앉아 찍었습니다. :)

 

 

조슈아 국립공원 안에는 이렇게 차 도로가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보시면 돼요.

굉장히 넓어요! 걸어서는 절대 ㅠㅠ 못 봐요.

아마 10분 걷고 나면 더워서 힘드실 거예요.

 

 

 

 

 

저희는 분홍 하늘을 보며

히든밸리를 달렸어요.

 

 

 

 

 

히든밸리를 지나며 Keys View를 향했습니다.

 

 

 

 

 

 

금방 어두워지더라고요!

Keys View 도착할 땐 정말 깜깜했어요.

 

 

Keys View

 

 

이곳은 Keys View!!

해가 있을 때랑 또 다른 느낌이죠?

좀 더 어두워지고 선명하게 찍혔으면 더 예뻤을 텐데

아쉬워요 ㅠㅠ

얼른 직접 와서 보세요!ㅎㅎㅎ

 

 

 

 

 

이 두 사진 다 Keys View에서 찍은 거예요.

저희는 이곳에서 별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어요.

 

 

 

 

 

 

 

달 보이시나요?

정말 귀엽더라고요 ㅎㅎ

하늘에 누가 스티커 붙여놓은 것 같았어요.

 

 

 

 

 

 

저희는 밤 11시가 다 되어서 내려왔어요.

 

 

 

 

 

 

내려와서

히든밸리를 지나면서

차를 세워두고 사진을 더 찍어봤어요.

 

 

하늘의 별들이 보이시나요?

진짜.... 직접 보면 더 놀라워요. 감탄만 나와요 ㅠㅠ

 

 

직접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하늘이에요.

여기까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소개를 마치도록 할게요.

 

 

미국은 코로나 터지고 모든 곳을 폐쇄했는데

지금은 가족단위로 움직이는 건 입장을 허락해주고 있어요.

 

웬만한 국립공원은 이제 열어준다고 하네요.

다음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세쿼이아 국립공원을 여행해볼까 해요.

 

샌프란으로 가야 하는데 집에서 5시간 걸리더라고요.

오늘부터 체력 준비를 해야 될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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