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미국 중서부 여행] Day 3 유타주 솔트 레이크 ♪ 로드트립

어레이나 2020. 7. 10. 05:14

[미국 중서부 여행] 

Day 3

 

유타주 솔트 레이크 / 로드트립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행의 세 번째 날! 유타주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저희 부부가 이번 여행을 하면서 4개의 주를 다녀왔어요.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애리조나.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유타주의 유타 솔트 레이크를 방문!!

 

 

 

 

사실 제일 기대 없이 갔던 곳이 유타주예요.

워낙 미국의 많은 호수들을 보았고, 이번 호수도 크고 예쁘겠지?라는 생각만 가지고 찾아갔는데

입구부터 정말 놀라움,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

우선, 저희는 커피 한잔씩 테이크 아웃하고 출발했어요. 근처 맛있는 카페가 있더라고요!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하는 곳인데 커피맛이 진짜.. 굿!

 

 

 

 

 

 

 

 

 

 

 

사실 커피만 사지 않고 이것저것 많이 샀어요. 눈에 보이니까 또 사고 싶어 지고 :)

여행할 때 당 충전이 필요하니까 미리미리 쟁여놓기.

 

 

 

 

 

 

 

 

 

 

 

자 이제 유타 솔트 레이크로 출발해요.

 

 

 

 

 

 

 

 

 

 

 

 

입구에서 차량 한 대당 $15 입장료를 받았어요.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입장료까지 받아?라는 생각을 하며 입장했는데

게이트를 지나자마자 쭉 말리부 도로처럼 길이 길게 나있더라고요.

그 길을 한참 달려갔어요.

진짜 3분 가까이 쭉 달린 것 같아요.

 

 

 

 

 

 

 

 

 

 

 

달려서 도착한 솔트레이크 주립공원!

버펄로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냥 모형만 봐도 기분 좋았던 저희는 이날 버펄로를 100마리 넘게 보고 왔습니다.

그렇게 많이 보고 올 줄 몰랐어요 ㅎㅎ

레이크 공원 곳곳에 버펄로들이 진짜 많았어요.

처음엔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는데,

사람이 다가가지 않는 이상 버펄로들도 신경 쓰지 않고 풀 뜯어먹고, 쉬고, 자더라고요.

 

 

 

 

 

 

 

 

 

 

 

레이크라고 호수만 있는 건 아니에요!

이렇게 하이킹할 수 있는 트레일도 있었어요.

3군데 정도 있더라고요. 올라가는데 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높은 곳에서 바라본 호수는 정말 잔잔하고 고요하고 푸르고.

멋있었다는 말 한마디로 표현이 다 안 담기네요.

 

 

 

 

 

 

 

 

 

 

트레일 정상에서 찍은 호수에요!

사진으로는 제가 서있는 곳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은데.. 레이크에서 가장 높은 곳이었어요.

 

 

 

 

 

 

 

 

 

트레일 갔다 내려와서 다시 드라이브를 시작했어요.

이 호수는 하루 날 잡고 오시면 좋아요.

제주도 같은 느낌의 큰 섬이에요.

이 곳을 그냥 차로 다니면서(차에서 내리지 않고) 쭉 돌아보시려면 2시간이면 충분하지만

내려서 호수도 보고, 버펄로도 보고 하늘도 보고 트레일 하시고 호수 들어갔다 오시려면

5~6시간은 필요해요!

저희는 곳곳을 다 돌아다니며 내려서 구경하고 사진 찍고 호수도 들어갔다 오고..

그렇게 하니까 하루가 다 갔어요.

 

 

 

 

 

 

 

 

 

 

버펄로예요!

털이 머리 쪽에 굉장히 많았어요. 꼬리 쪽으로 갈수록 털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리고 저 꼬리 보이시나요? 버펄로들이 꼬리를 쉴 새 없이 흔들더라고요 ㅎㅎ

꼬리가 매력포인트였어요. 귀여워요.

 

 

 

 

 

 

 

 

 

 

 

 

이 곳은 다른 트레일의 정상인데

남편의 인생 샷을 남겨줬어요. 

남편이 저 사진 찍고 후다닥 내려왔는데 불개미가 있었대요. 

결국 등에 한 방 물렸지만.

혹시 저기 가셔서 바위 올라가실 때 조심하세요!

 

 

 

 

 

 

 

 

 

 

 

레이크 안에 들어갔는데 자연스럽게 몸이 떠요!

소금이 많아서 몸이 둥둥 뜨더라고요!

이스라엘 사해바다 갔을 때가 생각났어요. 그곳도 그냥 물에만 들어가면 몸이 위로 뜨더라고요.

여기도 그랬어요.

호수에 들어갔다 나온 남편의 몸에 소금이 가득하더라고요 ㅎㅎㅎ

 

 

 

 

 

 

 

 

 

 

호수에 들어갔다 나온 남편의 등!

소금이 보이시나요?

저 소금 털어내면 꽤 나오겠더라고요 ㅎㅎㅎ

 

 

 

 

호수 앞에는 몸을 씻을 수 있는 샤워실이 있어요.

그곳에서 몸을 깨끗하게 씻고 레이크 여행을 마쳤습니다.

 

 

 

 

 

 

 

 

 

 

나오는 길이 정말 아쉬웠어요.

유타 솔트레이크 주립공원은 꼭 다시 올 거라 약속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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